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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지역, 또 폭설 피해

정영태

입력 : 2005.12.1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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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런 추위도 추위지만, 호남 지역은 지금 눈 때문에 큰 일입니다. 쌓인 눈을 치우기도 전에 또 사흘내리 폭설이 이어졌습니다.

정영태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산도 들도 온통 하얀 눈으로 덮였습니다.

지난 사흘 동안 24.7cm의 눈이 내린 전북 부안.

인적조차 찾기 힘듭니다.

임시 휴교령이 내려진 학교 운동장, 발자국 하나 보이지 않습니다.

바닷가 눈 쌓인 정자엔 적막감이 감돌고, 마주보는 외로운 섬도 눈에 폭 빠져 있습니다.

항구는 폭설과 강풍에 꽁꽁 묶였습니다.

선원들은 배 위에 쌓인 눈을 연신 치우며 출항 준비를 나섭니다.

그제(11일)부터 내린 눈은 전북 정읍에 25cm로 가장 많이 쌓였고, 부안과 영광이 24.7cm, 광주는 4cm를 기록했습니다.

호남과 서해안 일대에 내린 대설주의보는 오늘 오전 11시 반쯤 해제됐습니다.

그러나 서해안에는 오늘밤부터 내일까지 3에서 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이번 주 금요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