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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수사 이르면 이번주중 결과 발표

곽상은

입력 : 2005.12.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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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이르면 이번주 안에 사건 주요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절차를 마무리 짓고 그동안의 수사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수사팀의 한 간부는 "도청 수사가 마무리 단계"라며 "내용이 정리되는 대로 이른 시일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수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97년 삼성이 대선 후보들에게 불법 자금을 제공한 혐의와 관련해서는 이학수 부회장과 홍석현 전 주미대사를 불기소하는 쪽으로 잠정 결론을 냈습니다.

반면 안기부 도청 테이프의 내용을 공개한 MBC 이상호 기자와 월간조선 담당자에 대해서는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그동안 검찰조사를 거부하거나 미뤄온 김영일·이부영 전 의원과 노회찬 의원은 수사결과 발표 이후 따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7월 말 안기부 도청 녹취록 보도를 계기로 참여연대가 이학수 부회장과 홍석현 전 대사 등을 고발하자 관련 수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