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송민순 외교부 차관보는 북·미간 금융제재 논란에 대해 "우리가 제안해 놓은 게 있어 그 제안을 갖고 각측이 움직여야
한다"고 말해 제안의 내용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아세안+3 정상회의에 정부 대표단 일원으로 참석했던 송 차관보는 13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차관보는 "위폐문제 자체는 우리가 제안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면서도 "위폐문제가 6자회담의 중요한 장애요인이 된다면 참가국들이 관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송 차관보는 "북·미가 위폐 문제로 만나는 형식과 장소 등으로 서로 밀고 당기고 있다"고 전하고 "맞추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송 차관보는 북·미간 위폐 논란은 "사실 확인이 우선으로 사실관계가 확립되면 국제적 규범에 따라 움직이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6자회담 수석대표간 제주도 회동에 대해서는 "지금 사정으로서는 낙관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