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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터지고 막히고…'동파 사고' 잇따라

김형주

입력 : 2005.12.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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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꼼짝도 하기 싫은 추위지만 주위 살펴보는 것 잊지 마셔야겠습니다. 계량기와 수도관 동파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아현동의 한 가정집 수도 꼭지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수도관이 터져 물이 새어 나옵니다.

[최숙례/서울 아현동 : 수도가 얼면 데운 물을 부어 녹이는데 귀찮고 힘들어.]

서울 이촌동의 이 가정집에선 수도 계량기가 얼어 터졌습니다.

[권복희/서울 이촌동 : 날씨가 너무 추워서 동파 방지를 미처 못해서 얼었나봐요.]

수도관 동파 사고는 수도관이 노출돼 있는 곳이거나 음지에서 많이 발생했습니다.

물을 많이 사용하는 곳은 예외없이 빙판길입니다.

세차장 주변에서는 세차하면서 뿌린 물이 얼어 하수관이 막혔습니다.

[박성근/인천 구월동 : 너무 추워서 물 뿌린지 10분도 안돼 하수도가 막히고 너무 힘들어요.]

오늘(12일) 하루 서울에서 78건, 인천에서 31건의 동파 피해가 집계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는 내일은 동파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보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