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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유전자' 따로 있다

신승이

입력 : 2005.12.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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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뭔가 특별한 게 있지 않을까?

미국의 뉴스 전문 채널CNN이 분석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신승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

다섯살 때 초등학교에 들어가겠다고 졸랐고 입학한지 1년 만에 2학년 과정을 뛰어 넘었습니다.

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는 이미 여섯살 때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는 카세트 테이프를 들으며 자기 훈련을 시작했고, 살림의 여왕 마샤 스튜어트는 졸업도 하기 전 이웃의 연회를 담당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확실한 목표를 정하고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내는 것.

CNN이 미국 사회에서 성공한 유명인들을 분석한 결과, 발견한 공통점입니다.

[시먼턴/인류학자 : 매우 목표 지향적인 사람들입니다. 한번 목표를 세우면 온 힘을 다해 성취하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성공한 사람들의 성취욕은 타고 난 것일까?

상당 부분 그렇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클로닝커/미국 워싱턴대학 심리학 교수 : 50%는 유전적 영향 때문입니다. 야망과 성취욕에 영향을 주는 특정 유전자가 존재합니다.]

그러나 성장 환경 역시 중요했습니다.

실패해도 야단치지 않고 다정하게 대해 주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 또 형제 중에 맏이로 큰 아이들이 큰 야망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아주 부유하거나 가난한 가정은 자녀의 성취 욕구에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컴퓨터 업계의 신화가 된 빌 게이츠와 마이클 델, 그리고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성공한 사람 대부분은 중산층 출신이었습니다.

성공을 향한 야망에는 남성과 여성의 차이는 없었습니다.

[클로닝커/미국 워싱턴대학 심리학 교수 :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자율적이고 스스로 인생의 방향을 정하려는 욕구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여성의 경우 사람을 상대하는 영역에서 더 큰 성취욕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