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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촌 부부에게 유산을 뺏기고 심한 학대를 받아 온 한 소녀 얘기, 며칠 전 전해드렸습니다만,
뉴스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돕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보도에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어 한동안 멍하니 있었습니다. 아직도 가슴이 떨립니다."
이모씨는 자신의 재산까지 공개하며 꼭 김양을 입양해 지금껏 받은 상처를 감싸주고 싶다 했습니다.
[이모씨/대구시
신서동 : 너무 안타까워서 가정의 울타리를 다시 한 번 만들어 줘야 되지 않겠느냐
그런 심정이죠.]
대구지방경찰청과 아동보호종합센터에는 김양을 입양하거나 돕겠다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순옥/대구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 :
서울에서도 변호사께서 전화하셔서 무료 변론을 맡아보고 싶다는 의사를 보내오고
있습니다.]
인터넷에는 비정의 삼촌 부부에 대한 분노의 댓글이 수천 통에 이르고 있습니다.
겨우 여중 2학년.
삼촌
부부에게
부모 목숨과 바꾼 6억원이 넘는 돈을 빼앗기고, 하루 300대까지 맡다 보니 살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며 김양은 지금도 몸서리치고 있습니다.
[문희영/대구시 아동보호종합센터 : 후유증이 많이 남아있어서 현재도
약물과 정신과 치료를 병행해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김양은 당분간 보호시설에 머무른 뒤 법률적 조언을 받아 거취를 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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