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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원·신건 씨, 도청 관여 혐의 부인

최호원

입력 : 2005.12.12 17:00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원 도청과 관련해 기소된, 임동원·신건 두 전직 국정원장은 첫 재판에서 도청을 지시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임동원 전 원장은 "통신첩보는 대부분 차장 국장들에게 보고되며 원장에게 보도되는 일부 관심사안 정보도 일반인들에 대한 도청 내용은 전혀 없어 도청 사실 자체를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건 전 원장도 변호인을 통해 "도청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사실이 없으며 역사 앞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떳떳이 재판정에 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