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가 요즘 저의 취미가 됐습니다. 출퇴근 시간이 길어지면서 하루에 지하철 이용시간이 4시간 정도 되는데, 이때 독서를 즐깁니다. 그러나 종이 책을 이용한 독서는 아닙니다. PDA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독서를 합니다. 다시 말해 전자책을 이용하는
“전자책, 이렇기 때문에 좋다.”

어두운 방 안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최소한 촛불이라도 있어야 가능합니다. 또 침대 위에서 책을 읽다가 잠을 자기 위해서는 일어나서 전등을 끄고 다시 잠자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전자책은 PDA나 휴대전화 자체에서 나오는 불빛으로 독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어두운 방 안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고 또 독서를 하다가 소등하기 위해 잠자리에서 일어날 필요도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용요금이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종이책보다 많게는 60%까지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독서를 즐길 수 있습니다.
PDA의 경우 다양한 편의 기능이 제공됩니다. 책을 읽다가 중요한 부분이 나오면 밑줄 기능이나 하이라이트 기능을 이용해 다양한 색으로 표시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언제라도 돌아와 중요한 부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색도 가능합니다. 책 안에서 특정 단어를 찾기 위해서는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바로 결과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이 많은 장점 가운데 개인적으로 가장 눈길이 가는 장점은 무엇보다 서점을 갈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요즘같이 날씨가 추울 때 서점을 방문한다는 것은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닙니다.
전자책은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원하는 책을 구입하고 본인의 디지털 단말기에 저장하는데 10분이면 충분합니다.
많은 분들이 PDA나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글이 너무 작아서 불편하지 않느냐고 물어 보십니다. PDA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직접 사용해 본 결과 PDA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특히 PDA를 이용하면 책 안에 있는 그림까지 볼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는 바탕화면 색까지 바꾸어 가며 독서를 할 수 있는데, 버스나 지하철이 너무 심하게 움직이게 되면 독서에 약간의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평소에는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DMB 방송 서비스가 개막되면서 휴대전화 단말기의 액정화면이 커졌습니다. 화면이 커지는 만큼 독서하는데 편리해 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책이 장식품이 아닙니다.
책은 한번 읽고 나면 다시 읽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한번 읽은 책은 책꽂이에 있는 장식품으로 남게 됩니다. 전자책은 일단 구입을 하면 종이책 처럼 소유권을 갖게 됩니다. 따라서 PDA나 휴대전화에서 삭제해도 다시 다운 받아서 읽을 수 있습니다. 모든 작업을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로 해결하기 때문에 장식품으로 변하는 책을 줄일 수 있습니다.
커져만 가는 전자책 시장
한국전자책컨소시업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00년 전자책 시장은 30억원, 올해는 5백억원대로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뒤에는 14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또 전자책 발행 수도 크게 늘어나 올해 22만 6천권에서 내년에는 34만천권에 이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전자책의 전망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전자책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오프라인에서 구입한 책을 휴대전화로 다운받아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대가 곧 열립니다. 또 전자책을 단순히 읽는 책이 아니라 여성이 읽어주는 기능까지 추가될 예정입니다. 전자책이 단순히 읽는 책이 아니라 듣는 책이 나온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승용차를 운전하면서 책을 읽을수(?) 있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전자책은 이렇게 다양한 모양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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