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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올리면서 시중금리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자 받는 입장에서는
좋겠지만 대출 금리부터 신경쓰이는 서민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콜금리 인상 결정 직후 양도성예금증서, 즉 CD 금리가 3.96%에서 4.03%로 급등했습니다.
1년 10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주택담보대출 대부분은 이 양도성예금증서 금리에 따라 변하게 돼있습니다.
변동금리로 대출받은 사람은 앞으로는 오른 CD금리 만큼 대출금리를 적용받게 됩니다.
[은행고객
: 지금 경제도 어렵고 힘든데, 금리까지 오르면 조금 어렵지 않을까...]
전체 가계대출규모는 302조 7천억원입니다.
0.1%만 대출금리가 올라도 연이자가 3천억원 늘어납니다.
소득 양극화로 서민층의 소득은 늘지 않는 상황이라, 더욱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김재노/서울
율현동 : 여유 자금을 더 만든 다음에, 대출은 더 적은 금액으로 가도록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고금리가 저소득층에 반드시 불리한 것은 아니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박종규/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궁극적으로는 집값이 안정된다던지, 자금시장에 왜곡구조가 개선된다든지 하는 것을
통해서 어떻게 보면 오히려 더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정부 조차 저소득층의 경기회복을 장담하지 못하고, 부동산 가격도 여전히 불안해 고금리의 부작용이 서민경기를 더 움츠러들게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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