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기관의 전반적인 청렴도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재정 지원이나 단속 규제 업무를 맡은 기관의 청렴도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사실은 국가청렴위원회가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공직유관기관 등 3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조사결과, 전체 행정 기관의 종합 청렴도는 8.68점으로 작년의 8.38점에 비해 0.3점이 높아져 2002년 이후 내리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중앙부처 중에는 정보통신부와 법제처, 중소기업청 등이 우수 기관에 포함됐고, 해양경찰청이 유일하게 미달 기관으로 분류되는 등 검찰청, 국세청, 경찰청 같은 이른바 힘있는 기관들이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광역 자치 단체에서는 우수 기관이 없는 가운데 전라남도의 청렴도가 가장 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