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북한인권국제대회 이틀째를 맞아 세계 10개국 50여개 단체 소속 북한인권 전문가 백여명은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서울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북한 당국은 생존의 절박한 요구에 의해 탈북한 사람들에 대해 가혹한 보복을 중단하고 20만명이 수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정치범 수용소를 해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전쟁 중 납북자와 국군포로, 전후 납북자와 일본 등에서 납북된 사람들의 생사확인과 송환이 즉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재판 없는 구금과 3대가 처벌되는 연좌제 등 광범하고도 조직적인 인권유린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선언문에서 "한국정부의 소극적 태도를 비롯해 일부 시민 단체들의 불참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소수 김정일 추종세력들이 이번 행사를 반대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