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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서울대 "줄기세포 재검증 거론 말자"

이민주

입력 : 2005.12.0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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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우석 교수 논문에 대한 재검증은 곤란하다는 목소리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이 더 이상 검증을 거론하지 말자고 했고, 서울대도 학장회의를 열어 검증은 과학계에 맡기자고 결론 지었습니다.

이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우석 교수를 병문안 한 오명 부총리는 황 교수의 건강이 생각보다 나쁘다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오 명/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 영롱이고 스너피고 다 잊어버리고 좀 가서 조용히 살고 싶다.]

오 부총리는 이어 검증은 전문가들의 몫이며 제3자가 진위 의혹을 부풀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오 명/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 과학기술계 전체를 위해서도 이 문제를 검증하자는 얘기는 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대는 일부 소장파 교수들이 황교수 논문에 대한 의혹을 대학 차원에서 검증하자는 의견을 냄에 따라 정운찬 총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두 시간에 걸친 학장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학교 차원의 자체 검증은 사실상 하지 않기로 결론 냈습니다.

[노정혜/서울대 연구처장 : 언론 보도에 대한 현황 보고가 있었고, 학교가 굉장히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 한다...]

입원 사흘째를 맞은 황우석 교수는 여전히 식사를 제대로 못하고 있지만 다음 주에는 연구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황인방/고향 친구 : 기운차려서 다음주에는 나와야 되겠다고 그러면서 논문 한 편 다시 발표하겠다고..]

서울대병원 앞에서는 어젯(8일)밤에도 인터넷 카페 '아이러브 황우석' 회원들이 황 교수의 쾌유를 비는 촛불 기도회를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