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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여성들이 두번째로 많이 걸리는 암인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돼서
미국에서 시판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제약회사 머크사는 최근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가다실 백신의 판매 승인을 미 식품의약국에 신청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70% 이상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16번과 18번에 감염되면서 발생합니다.
가다실 백신은 이 두
가지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아줌으로써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엘리우
바/머크사 선임연구원 : 5천명 이상의 여성에게 가다실을 투여한 결과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16번과 18번에 단 한 명도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미 식품의약국이 심의를 마치는데 6달 이상이 소요돼 백신의 시판은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백신은 치료용이 아니라 예방용이기 때문에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됐거나 암에 걸린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습니다.
[김승철/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 성경험이 있기 전에 즉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이전에 접종을 해야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 의학계도 가다실을 비롯한 두 가지 종류의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에 대해 임상실험에 들어가 있어 오는 2007년 이후에는 백신 판매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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