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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법 처리 여파로 정기국회 파행

권애리

입력 : 2005.12.08 17:10

한나라, 일방 처리에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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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기국회가 회기를 하루 남겨두고, 부동산 입법을 둘러싼 갈등 속에 파행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정치부 권애리 기자 현장에 나가있습니다.

권애리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국회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예, 현재 국회는 한나라당이 빠진 상태로 과반수를 채운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예결위를 제외한 정기 국회 모든 일정을 거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열린우리당이 어젯(7일)밤 재정경제위 조세법안심사소위에서 8.31 부동산 대책 후속 법안 네 건을 민주노동당과 함께 전격 표결처리한 데 따른 것입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원내대표들이 오찬회동을 가졌지만 한나라당은 의원 총회를 거쳐 국회 일정 보이콧 방침을 재확인했고, 김원기 국회의장의 참여 권고도 거부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여당이 부동산 법안과 감세안을 묶어 협상해오다 부동산 법안만 일방 처리한 것은 야당과의 대화를 거부한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열린우리당은 부동산 입법 처리는 합법 절차에 따른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 했습니다.

본회의는 현재 상임위에서 여야가 합의에 이른 안건들만 상정해, 표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내일 본회의에서 김원기 국회의장이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직권상정할 경우 물리적 저지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