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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인상안 '평행선'…긴급조정권 검토

송욱

입력 : 2005.12.08 09:49

정부, 파업에 따른 손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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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파업의 핵심 쟁점은 바로 '임금 인상률'입니다. 정부는 이번 파업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총파업에 돌입함을 선언한다!]

노사는 어제(7일) 오전까지 모두 13차례 마주했지만 의견 차이를 끝내 좁히지 못했습니다.

조종사 노조는 기본급과 비행수당 6.5% 인상, 상여금 50% 포인트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이것도 부족한 액수라고 노조는 주장합니다.

[신만수/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 : 영업이익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동결하라는 강압은 용납 안 된다.]

하지만 사측은 기본급 2.5% 인상에 상여금 50% 포인트 인상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올라 매년 5천억 원 이상 추가 부담하는 상황에서 노조의 요구는 지나치다는 주장입니다.

[김태원/대한항공 노사협력팀장 : 1만 5천 명의 일반직 직원들은 자진해 임금을 동결했습니다. 2.5배 이상 연봉 받는 조종사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이다.]

비행수당 보장에 관한 임금 협약서 항목을 두고도 양측은 맞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파업이 불러올 손실을 줄이기 위해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이에 대해 파업권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어서 노사간 추가 협상과 함께 이번 파업의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