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253억씩 손실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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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오늘(8일) 새벽 0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당장 오늘 항공편의 53%가 결항되고
하루에 253억원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지난 여름 아시아나 조종사 파업때보다 그 피해 규모가
훨씬 큽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남주현 기자! (네.인천 국제공항에 나와있습니다.) 파업에 들어간 지 일곱 시간 째인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결항되는 항공편이 속속 나오고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10분
출발할 예정이던, 화물 노선 한 편이 결항된데 이어 국내선 항공기로는 오전 6시 40분 출발 예정인 김포발 제주행이
취소되면서 본격적인 결항이 시작됐습니다.
국제 노선에서는 오전 8시 25분 출발 예정인 일본 나고야행 항공편부터 결항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오늘 하루 3백여든일곱 편 가운데 2백 네 편의 운항이 취소될 예정입니다.
국제선은 154편 가운데 30편이 취소되고 국내선은 202편 가운데 150편, 화물노선은 31편 가운데 24편이 각각
결항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은 여객 운송에서 하루 4만 4천여명씩 차질을 빚는 등 하루에 2백53억원씩 손실이 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오늘 오전 6시 반쯤 미국 L.A에서 급거 귀국해 임원진과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영종도 연수원으로 집결한 노조원 5백여명은 어젯밤 8시 파업 출정식 이후 지금까지는 별다른 일정 없이 쉬고 있습니다.
노조는 사측이 수정안을 제시하지 않는 한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어서, 오늘도 타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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