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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 주말 호남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한 재산 피해가 3백 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일단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내린 눈이 아직 그대로 쌓여 있어서 복구는 엄두도 못 내는
상황입니다.
천명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200평이 넘는 양계장 지붕이 지난 3일부터 내린 폭설로 무너졌습니다.
강추위에 이틀째 전기와 수도 마저 끊겨 수만마리의 닭들이 폐사 직전입니다.
경찰병력이 투입돼 지붕의 눈을 치우는 것 말고는 뾰족한 대책이 없습니다.
[전일정/전남 함평군
: 전기시설이 우선 복구되어야 사료를 급여한다든지, 물을 공급한다든지 할 수 있는데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함평 골프고등학교의 연습장 시설도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폭설로 인한 재산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꼬박 사흘동안 눈 폭탄을 맞은 광주·전남 지역의 재산피해액은 2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전북지역도 120여
억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붕괴된 시설하우스만 300여ha에 달해 피해액이 220억원 가량으로 가장 컸습니다.
폭설 피해는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집중돼 피해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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