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물 감소·신항만 개장이 주요인
올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중국 환적화물 급증에 힘입어서 다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수출입화물이 크게 줄고, 중국 상하이 신항만이 개장하면서 올해 부산항의 물동량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올 10월까지 부산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모두 987만개입니다.
지난해보다 44만개 정도가 더 늘었습니다.
수출입화물이 제자리인데 반해,
환적화물이 11%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반입된 환적 화물이 전체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늘었습니다.
[강부원/부산항만공사
마케팅팀장 : 중국 항만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넘쳐나는 물동량이 부산항에서 처리.]
하지만 일본 환적화물은 한중 직항로가 늘면서, 증가세가 미미했습니다.
지난해 부산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1천백49만개입니다.
때문에 부산항의 올해 목표치인 천2백50만개를 달성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들어 국내 수출입화물이 크게 줄면서,
현재로서는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는 것이 항만업계의 지배적인 견해입니다.
여기에 또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 이달에 정식 개장하는 중국 상하이 신항인 양산항이, 부산항으로 오는 환적화물을 얼마나 잠식하는지 여부입니다.
[오거돈/해양수산부
장관 : 현재 가장 시급한 것이 상해 신항 건설에 따라 물동량을 유치 여부다.]
양산 신항이 운영되더라도 시설 부족이 당분간 지속되면서, 중국측이 자체 수출입 화물 처리에만 집중할 것으로 보여, 급속한 환적화물의 이탈은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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