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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수첩, 연구원 협박·회유했다"

이민주

입력 : 2005.12.0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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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PD수첩팀의 취재가 연구원들에 대한 협박과 회유로 이뤄졌다는 의혹도 다시 불거졌습니다. "황 교수의 논문이 취소되고, 검찰에 구속될 것이다", "솔직히 말해주면 도와주겠다", 이런 식의 협박과 회유성 발언이 여러차례 있었다는 것 입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박종혁 박사는 생명공학에 관한 다큐멘터리 3부작을 제작하러 왔다고 소개한 PD수첩팀이 자신과 따로 대면하게 되자 말을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박종혁/미 피츠버그대 연구원 :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만으로도 황 교수는 구속이 가능하다. 그리고 자기는 황 교수님하고 강교수님을 죽이러 여기 왔다. 그리고 그 목적만 달성되면 되지 다른 사람은 다치게 하고 싶지 않다. 그런식으로 계속 회유를 했습니다.]

김선종 박사 역시 비슷한 말과 함께 사이언스 논문취소 발언까지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김선종/미 피츠버그대 연구원 : "황우석 교수님하고 강성근 교수님을 조용히 끌어 앉히려는 목적을 가지고 왔다. 황우석 교수님은 다음 주에 검찰 수사를 받게 될 것이고 구속될 것이다. 2005년 사이언스 페이퍼(논문)은 fake (거짓)으로 판명될 것이고 논문은 취소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김박사는 솔직히 말해주면 미국 검찰의 수사를 막아주는 것은 물론 미국내 진로에 대해서도 도움을 주겠다는 제의까지 취재팀이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선종 : 솔직하게 다 말을 하면 김선종 박사의 진로, 미국내의 진로에 대해서 자기가 솔루션(해답)을 내놓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연구원들의 이런 증언에 대해 PD수첩팀은 모든 것은 방송에서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