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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취업 박람회, 혹한 녹인 취업 열기

김민표

입력 : 2005.12.0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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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중국 역시 높은 청년 실업률이 문제입니다. 한국과 중국이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취업 박람회장에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천여 개 업체가 참여한 중국 최대의 취업 박람회장.

영하의 날씨처럼 얼어붙은 채용 시장을 반영하듯 청년 구직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자오보어/구직자 : 오늘까지 5개 회사 면접을 봤어요.]

여러개의 자격증을 들고 다니며 일자리를 찾는 대학원생도 있습니다.

[대학원생 : 자격증을 따는 것이 취업하는데 필요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도시민 실업률은 4.2% 청년 실업률은 무려 9%에 이릅니다.

경제 성장으로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지만 매년 쏟아져 나오는 5백만명의 대졸 인력을 소화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 기업관도 개설돼 중국의 청년 실업난 해결에 동참했습니다.

한류 붐이 일면서 한국 기업의 채용 정보에 목말랐던 중국인과 한국 유학생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리쉬앤/중국 위이앤대 한국어과 4학년 : 한국 기업에서 일하는 것이 힘들다지만 한번 도전해 보고 싶어요.]

[김현수/'베이징 현대' 인사 담당 : 생각보다 지원자가 많았다.]

한국과 중국의 기업들이 마련한 인재 채용의 장에는 이틀 동안 3만여명이 찾아 취업문을 두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