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차기 6자회담 재개를 거부한다는 뜻을 미국측에 전달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워싱턴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 유엔대표부 고위 관계자가 미국 정부에 전화를 걸어 "김계관 외무부상이 미국을 방문해 힐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와 회담이 이뤄질 때까지 6자 회담 재개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북한은 또 이번달 안에 6자회담 비공식 접촉을 제주도에서 갖자는 한국 정부의 제안도 거부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계관 북한 외무부상은 이번달 뉴욕을 방문해 위조지폐 문제에 대해 미국과 협의할 예정이었지만, 미국 재무부 당국자가 협의가 아닌 미국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히자 미국 방문 계획을 취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