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정보국 CIA가 유럽에서 비밀 수용소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항공 운항 기록이 공개됐다고 독일 시사 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습니다.
슈피겔은 최신호에서 "CIA 항공기가 최소한 437차례에 걸쳐 독일 공항에 착륙했거나 영공을 지나갔다는 기록을 독일 정부가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잡지는 "독일 영공을 이용한 CIA 항공기들이 테러리스트 용의자를 비밀 수용소에 수송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시민 자유연합은 CIA가 테러 용의자를 운송하고 비밀 수용소에 감금, 심문한 것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