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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금융제재' 먹구름

박진원

입력 : 2005.12.03 19:50

대북 금융제재 두고 북-미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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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핵 6자회담이 갈수록 가시밭길입니다. 이번엔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를 둘러싼 북-미간 갈등에 또 회담 진전에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어젯(2일)밤 금융제재 문제를 논의할 공식 북미 회담을 열 것을 주장했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북미 두나라가 지난 11월 6자회담때 금융제재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었다"면서, "미국이 6자회담 진전을 바란다면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그때 약속한 것은 금융 제재의 이유를 설명하겠다는 것일 뿐 제제를 푸는 것과는 전혀 별개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맥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국은 결코 이 문제를 북한과 협상하자고 한 적이 없습니다.]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힐 국무 차관보도 이 문제로 시간만 보낼 수 없다는 취지를 밝혔습니다.

[힐/미 국무 차관보 : 진전없는 회담에 계속 앉아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이는 심각한 국제 문제입니다.]

중국측과의 수석대표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송민순 차관보는 북미간 금융제재 대화가 완전무산된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송민순/외교통상부 차관보 : 한중간에는 이를 무산이라고 보지 않고 앞으로 다양한 길 있다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송 차관보는 또 제주에서 비공식 6자회동을 갖자는 우리측 제안을 중국측이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