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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고속열차 시대 개막

김광현

입력 : 2005.12.03 19:50

한국철도공사 신규차량 우선협상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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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현재 우리가 타고있는 KTX 고속열차는 프랑스 업체에서 만든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차기 고속열차 신규입찰에서는 국내 기술의 한국형 고속열차가 프랑스 업체를 제치고 선정됐습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최고 시속 350km, 한국형 고속열차의 모습입니다.

한국형 고속열차는 지난 2002년, 철도차량 제작업체인 로템사와 철도기술연구원이 6년만에 자체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세계시장 진출을 앞두고 상용화 실적이 전혀 없다는 것이 걸림돌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철도공사가 실시한 3천억원 규모의 신규차량 도입 입찰에서 KTX 납품업체인 프랑스 알스톰사를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상용화의 길이 열렸습니다.

한국형 고속열차는 대등한 성능과 90%가 넘는 국산화율이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이승구/철도공사 부장 : 고속차량의 최첨단 기술과 국산화율 70% 이상에 중점을 많이 뒀습니다.]

현재 자체 제작한 고속열차를 운행중인 나라는 일본과 프랑스, 독일 등 세나라에 불과합니다.

가격협상을 거쳐 이달 말쯤 최종 확정되면 한국형 고속열차는 빠르면 2009년, 호남선에 처음 투입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