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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관영매체가 올 한해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북한의 여성들을 선정했습니다. 우리에게도
낯익은 인물도 적지 않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중앙방송이 꼽은 '올해를 빛낸 여성' 1위는 계순희 선수입니다.
지난 9월 세계 유도선수권에서 3연패를 달성하며 국가원수급 환영을 받았습니다.
평양 시내 연도에 늘어선 시민 10만명이 인공기와 붉은 꽃술을 흔들며 '계순희'를 연신 외칩니다.
[계순희/북한
유도 선수
: 저는 인민들과 조국의 당부를 언제나 잊지 않고 더 큰 승리의 보금화를 지겠다는 것을 굳게 결의합니다.]
또 북한 최고의 인기 권투 선수로 올해 세계 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거머쥔 김광옥 선수도 북한을 빛낸 여성으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8월 동아시아 축구대회에서 중국과 일본을 꺾고 준우승한 여자축구팀의 성과도 높이 평가됐습니다.
문화
예술 분야에서는 평양 교예단 여배우들이 꼽혔습니다.
몬테카를로 국제
교예축전에서 비행연기를 뽐내며 사상 첫 만점을 기록한 점이 평가됐습니다.
국제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윤진복의 활약상도 대대적으로 소개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최근 여성들의 이런 활약상을 크게 선전하며 사회 참여도를 높이고 있는 여성들의 사기
진작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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