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문가 주장…국제분쟁 번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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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젠 공장 폭발로 인한 중국 쑹화강의 오염 물질이 우리 동해에까지 흘러들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되면 국제분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지린시 벤젠 공장 폭발로 유출된 유독 물질이 오츠크해와 동해로 흘러들 가능성이 있다고 러시아의 콘도라체바 교수가 경고했습니다.
콘도라체바 교수는 쑹화강과 아무르강에 유입된 벤젠과 니트로 벤젠 등 유독 물질이 결빙됐다가 내년
봄에 녹으면서 바다로 흘러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주장대로라면 이번 오염 사태가 중국과 러시아
뿐 아니라 한반도와 일본에도 영향을 미치게 돼 국제 분쟁으로 번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러시아는 오염띠의 아무르강 유입을 앞두고 수질 정화를 위해 50억 유로의 예산을 긴급 편성했습니다.
또 수산물과 수산물 가공 제품에 대한 통제를 크게 강화했습니다.
중국은 러시아까지 피해를 준 것과 관련해 러시아측에 사과했습니다.
중국은 그러나 이번 사태로 양국 관계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희망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친강/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호협력이라는 원칙에 따라 러시아와 긴밀히 협력할 것입니다.]
피해 배상과 관련해 중국은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지만 러시아는 중국이 배상하기로 했다며 엇갈린 발표를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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