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뉴올리언스의 둑이 붕괴된 것은 부실설계와 공사 때문으로 드러났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루이지애나주의 공식 조사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1980년대에서 90년대 사이 둑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했던 미 공병대가 지반 특성을 무시한 채 둑을 지반에 고정시키는 널막뚝의 깊이를 너무 낮게 설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카트리나 때 대규모로 붕괴된 3군데 모두 널막뚝의 깊이에 문제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사를 이끈 루이지애나주 교통부 에드문드 차관보는 연약 지반을 고려해 둑을 보강했다면 이번 허리케인 때 둑이 무너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개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