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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5년만에 최고…경제회복 '신호탄'

조성원

입력 : 2005.12.02 07:17

월스트리트 저널 "앞으로 10년간 계속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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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증시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도쿄에서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1일) 일본 니케이 평균 주가는 전날보다 258엔 오른 15,130엔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2000년 12월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게다가 올 한해 닛케이 지수는 32%나 상승했습니다.

이같은 일본 증시의 활황세는 일본 경제 회복의 기대감이 높아진데다 일본 기업들의 실적도 호조를 보여 외국인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일본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 9주째 순 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고이즈미 정권의 구조 조정 정책이 국민들의 높은 지지 속에서 순항하고 있는 것도 경제와 증시 회복의 주요 요인으로 보입니다.

우정 민영화 등 개혁 정책이 현실화 될 경우 외국의 자금이 더 많이 유입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최대 수출 대상국인 미국과 중국의 성장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이, 일본 경제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은 있지만 회복되고 있는 일본의 내수 경기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일본 증시가 15년 이래 가장 호조를 띠고 있다며, 일본 증시가 앞으로도 10년 동안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