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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비정규직 법안' 반발 총파업 돌입

이현식

입력 : 2005.12.0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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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민주노총이 정부·여당의 비정규직 법안처리에 반대하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예정대로 내일(2일) 법안은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노총이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전재환/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 : 한 번 만들어진 법을 개정하려면 10년 아니 20년이 흘러갈 수도 있습니다. 제대로된 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조합원이 6만명이 넘는 현대와 기아자동차는, 집행부 선거 등 내부사정으로 이번 파업에 동참하지 않았습니다.

파업참여 인원을 민주노총은 6만여명, 노동부는 1만6천명으로 집계했습니다.

노동부는 원래 분규중인 사업장과 단체협약상 인정되는 총회나 교육 등을 진행중인 곳, 노조전임자와 비번자만 집회에 참여하는 곳은 집계에서 뺐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공장의 생산차질을 유발하기보다는 주말까지 전국에서 집회를 열어 비정규직문제를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은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을 방문해 어제 자신들이 발표한 양보안을 받아들여 속히 법안을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당초 방침대로 내일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비정규직법안을 상정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우원식/국회 환경노동위 법안심사소위원장 : 양극화 해소를 위해 비정규직 보호 입법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합니다.]

이에 맞서 민주노총은 오는 5일부터 비정규직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9일까지는, 국회의 분위기를 보아가며 투쟁계획을 짜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