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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의 도심 하천에 흔히 백조라고 불리는 고니가 날아들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지역 주민들이 반가워 하고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가 바라 보이는 도시 하천, 천연기념물인 고니 가족이 찾아 들었습니다.
회색빛이 나는 새끼 고니 한 마리를 포함해 모두 7마리입니다.
긴 목을 치켜들고 다정하게 줄을 맞춰 다닙니다.
부리로 깃털을 쓰다 듬고 1m가 넘는 날개를 펼쳐 보이며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다 자란 고니의 몸무게는 4.6kg이나 됩니다.
덩치가 커서 날아 오르기도 쉽지 않습니다.
하천 가장자리 습지는 고니의 식사 장소입니다.
부리를 휘저으며 풀 뿌리를 뜯어 먹습니다.
배를 채운 뒤 다시 뒤뚱 거리며 물
속으로 들어가 휴식을 취합니다.
[백운기/국립중앙과학관 조류박사 :
대전 시내까지 지금 찾아왔다는 것은 수환경, 수초의 군락이 굉장히 이제 발달됐다.
그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고니 가족은 지난달 초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이곳에 날아 들었습니다.
주민들은 하천의 생태계가 되살아 난 증거라며 고니의 출현을 반기고 있습니다.
고니들은 이곳에서 겨울을
난 뒤, 내년 봄 쯤 번식지인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으로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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