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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신동 상가 화재…3명 사망

이대욱

입력 : 2005.12.01 17:03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실종자 수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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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새벽 서울 동대문 상가의 한 건물에서 난 불이 오후까지 10시간 넘게 계속됐습니다. 세 명이 숨지고 네명이 다쳤습니다.

보도에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상 6층 지하 1층 주상복합 건물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6시 쯤.

불은 건물 4층에서 시작돼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습니다.

소방차 60여대가 출동에 진화에 나섰지만 불은 10시간 넘게 타올랐습니다.

건물 안에 신발가게들이 밀집돼 있어 가득 쌓여 있는 신발과 휘발성 물질이 담긴 통 등이 폭발하면서 유독가스가 계속 뿜어져 나와 진화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불이 나자 상가 상인들과 5, 6층 아파트 주민들은 대부분 옥상을 통해 대피했지만 미쳐 피하지 못한 17살 정 모군 등 세 명이 숨졌습니다.

54살 강 모씨 등 네 명은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건물이 지난 69년 지어졌고 전기 배선 부분에 노화된 곳이 많아 일단 누전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조대는 아파트 주민 가운데 잠을 자다 미쳐 빠져 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하며 잔불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 불로 오전부터 동대문 일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