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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기에 허리띠 더 졸라맨다

유영수

입력 : 2005.12.01 10:01

고령층 저축률 높아…유산 압박으로 작용


한국인들은 50대 이후 인생의 황혼기에 소비를 통해 여생을 즐기기보다 오히려 청, 장년기에 비해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고 저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경제연구원은 분석결과 20대 연령대 저축률이 9.2%, 30대초반 저축률이 13%였지만 50대 초반 28.1%, 60대 32.9%로 장년층 저축률이 높았습니다.

연구원은 "국민연금 불안 등 고령 인구에 대한 우리사회의 안전망이 미비한 점과 '집 하나쯤은 자식에게 남겨줘야한다'는 강한 유산 개념이 고령층 저축의 배경"이라고 말했습니다.

연구원은 또 "고령인구의 저축률이 계속 높아지는 것은 곧바로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구조적인 내수 부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