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는 30일 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 장벽으로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 투명성 부족과 노사관계와 관련한 각종 규제를 지적했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주한 미 상공회의소 주최 오찬 강연에서 "미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노사관계의 규제개혁과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 문제를 남아 있는 과제로 꼽는다"면서 "외국 기업들은 적법한 규제를 통한 공정한 경쟁 환경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바시바우 대사는 또 한미 FTA 즉 자유무역협정에 대해 "내년 상반기에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면 2007년 미국 대통령의 신속처리권한 만료 이전에 협상을 타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낙관적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강연 후 신포 경수로 종결에 따른 미국의 후속조치를 묻는 질문에 "미국은 경수로가 북한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