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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법조브로커 운영 호텔 관련자 수사"

최호원

입력 : 2005.11.3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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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조 브로커 윤상림 씨 검찰수사 속보입니다. 브로커 윤 씨가 운영하는 지방호텔에 유력 인사들이 자주 드나들었던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법조브로커 윤상림씨를 조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윤 씨가 강원랜드에서 환전한 83억원 어치 수표의 제공자들을 주말쯤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윤 씨와 한 돈 거래의 성격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윤 씨가 특별한 수입이 없는데도 지난 3년동안 강원랜드에서 거액의 돈을 환전한 점에 주목하고 이 돈이 로비활동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계좌추적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하고 담당 수사관을 3명에서 7명으로 크게 늘린데 이어 대검찰청에 추가 인력 지원도 요청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확대되면서 윤 씨가 자신의 호텔로 유력인사들을 불러들인 행적도 하나 둘 밝혀지고 있습니다.

[주변업소 주인 : (윤 회장이 손님 가끔 모시고 오나요?) 네, 친구분들...높은 사람들 자주 오죠.]

[호텔 직원 : 사업상 필요한 인맥이 있을 것 아닙니까? 지나고 보니까 그런분들이 식사하고 객실서 자고, 새벽 6시에 골프 부킹하고...]

검찰은 윤 씨가 어울렸던 사람들을 파악한 뒤 이들이 윤 씨의 로비활동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