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이라크 무장단체, 납치 비디오 공개

남정민

입력 : 2005.11.30 07:39

동영상

이라크의 한 무장단체가 납치한 독일인 2명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공개했습니다.

눈을 가린 채 앉아있는 인질들은 독일 구호단체에서 일하며 의약품 공급을 맡았던 '주잔네 오스토프'라는 여성과 운전사입니다.

복면을 한 무장괴한 3명은, 독일이 이라크 정부를 돕는 일을 그만두지 않으면 인질 2명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독일 외무부는 특별 대책반을 구성했는데 메르켈 총리정부 출범 1주일 만에 닥친 위기여서,특히 총리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알자지라 방송은 또다른 무장단체에게 납치된 미국인과 영국인, 캐나다인 평화운동가 4명의 모습을 방송했습니다.

--------------

바티칸이 어제(29일) 동성애자의 성직 규제를 명시한 문서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현재 동성애 행위자 뿐 아니라 뿌리깊은 동성애 성향자, 또는 동성애 문화를 옹호하는 사람까지 성직자의 길로 들어서는 걸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바티칸의 기존입장을 그대로 재확인한 이 문서는, 보수주의자들의 지지와 자유주의자의 비난을 함께 받고 있습니다.

바티칸은 3년 전 미국에서 성직자의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이 있은 이후 동성애 문제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라는 요구를 받아 왔습니다.

--------------

지구 온난화로 브라질 아마존이 말라가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보신 적 있으실겁니다.

중국의 황허강 역시 점차 말라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상 고온과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티벳 고원과 중국 동북부 지역에선 황허강 물의 양이 벌써 1/4이나 줄어들었고, 4천여 개나 됐던 크고작은 호수들 가운데 3천 개 정도는 이미 사라졌습니다.

주민들은 깊게 흐르던 황허강이 이젠 걸어서 건널 수 있을 정도로 줄어들었다며 우려했습니다.

아직은 황허강 상류에 국한돼 있지만 강 전체가 영향을 받는 건 시간 문제라고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

------------------

과격한 운동으로 알려져 있는 럭비에 90살이나 되는 할아버지가 도전했습니다.

세계 최고령 럭비 선수입니다.

70년 동안 럭비를 해 왔다는 일본의 모리타 할아버지는 정말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한 모습입니다.

비결은 하루 2시간씩, 1주일에 4차례 걷는 거라고 하는데 특히 운동을 열심히 하는 만큼 음식도 가리지 않고 실컷 많이 먹는다고 말합니다.

가족들은 늘 걱정이 많지만, 정작 이 할아버지는 110살이 될 때까지도 럭비를 그만둘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