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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박람회장 찾은 노 대통령

정성엽

입력 : 2005.11.26 19:41|수정 : 2005.11.2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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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쌀 협상 비준동의안이 큰 진통 속에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26일), 우리 쌀을 전시하는 쌀 박람회장을 찾았습니다. 밥 한 그릇을 반찬 없이 깨끗이 비웠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쌀 박람회장을 찾았습니다.

쌀시장 개방으로 근심이 많은 농민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입니다.

고품질쌀 '탑 라이스'로 만든 쌀밥을 시식한 노 대통령은 반찬도 없이 밥 한 그릇을 깨끗이 비운 뒤 연신 맛있다는 말을 되풀이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나는 하루 세끼 밥을 먹는데, 밥이 맛있어요. 밥맛있다. 밥 맛있죠?]

쌀로 만든 케이크, 아이스크림에 쌀 고기까지.

노 대통령은 우리 농가의 경쟁력을 높여 줄 쌀 가공식품을 맛본 뒤, "농민들이 큰 일을 해낼 것 같다"면서 강한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쌀 농사는 저희들이 책임지겠습니다. 믿음이 갑니다.]

노 대통령은 같은 곳에서 열리고 있는 미래성장 동력 연구성과 전시회장도 들렀습니다.

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앞날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성장동력산업에 달려 있다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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