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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푼 사장님' 김장김치 1천포기 기증

입력 : 2005.11.26 14:10


외로운 겨울나기를 앞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김장김치 1천포기를 담가 기증하는 주인공이 있다.

6년째 추억의 양푼비빔밥으로 사랑을 실천해 온 일명 '양푼사장' 임영길(63)씨는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외국인 노동자의 집·중국동포의 집'을 방문, 김장김치 1천포기를 직접 담가 기증키로 했다.

이번 김장 행사에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봉사단체인 양푼속사랑회 회원들과 협찬을 담당한 조흥은행 직원 등 4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임씨는 5년간 월 2회씩 꾸준히 외로운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이곳을 방문, 한번에 300명 정도가 먹을 수 있는 초대형 '양푼비빔밥'을 제공해 왔다.

그는 6년째 복지관과 외국인 노동자의 집 등을 찾아 다니며 외로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해 추억의 양푼비빔밥을 제공하며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의 집 관계자는 "평소에도 자주 봉사활동을 해 줬는데 이번에 이렇게 직접 김치까지 제공해 너무 감사하다"며 "따뜻한 겨울나기가 될 것같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