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행정 도시가 건설될 연기군과 공주시 주민들은 당연할 결과라며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당혹한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헌재의 합헌 결정이 내려지는 순간, 연기군청은 환호성으로 뒤덮였습니다.
[황순덕/행정도시추진 연기군 대책위대표
: 헌법 재판관님들이 정말 국가발전을 위해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셨다고 생각하고
정말 잘하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정도시 예정지역인 연기군 주민들은 오늘(24일) 저녁 조치원역에서 합헌 결정 환영행사를 열었습니다.
충남과 대전,
충북 등 3개 시도는 행정도시 건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도시 예정지에서는 지난달 21일 감정 평가가 시작돼 현재 90% 가량 진행되는 등 보상절차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헌재의 결정을 받아 들이겠지만 수도분할에는 여전히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의회는 모레 시청앞 광장에서 행정도시 건설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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