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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하나인 청라지구의 아파트 택지가 처음으로 분양됩니다. 그 과정에서 높은 분양가로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황은 리포터. (네 인천입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터>
네, 오늘(23일)부터 분양신청을 받기 시작한 청라지구 택지는 다른 경제자유구역에 비해 분양가가 너무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개발을 맡은 한국토지공사가 택지를 조성할 때 들인 조성원가를 부풀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먼저 택지 분양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의 분양창구.
오늘부터 사흘동안 청라지구의 택지분양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지을 땅이기 때문에 분양신청자는 모두 건설업체들입니다.
[임년묵/토지공사
인천본부 고객지원부 차장 : 인터넷으로 접수를 하는데 지금까지...]
토공이 분양을 시작하는 땅, 청라지구로 가봤습니다.
오늘부터 분양신청을 받게 되는 땅입니다.
아직도 부지조성공사가 한창입니다.
토공은 이 땅 12만2000평을 10개 필지로 나누어 분양합니다.
문제는 분양가.
평당 분양가가 평균 400만 원을 넘습니다.
송도신도시에서 분양된 땅값 320만원에 비하면 평당 80만원, 25% 정도 비쌉니다.
땅값을 매기는 기준이 되는 토지조성원가가 그만큼 부풀려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앵커>
택지분양가가 높아지면 자연히 아파트 분양가도 높아질텐데 조성원가가 어떤 식으로 부풀려진 겁니까?
<리포터>
토지공사는 외국기업에 땅을 싸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국내 아파트용 택지에 조성원가를 많이 얹을 수 밖에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했습니다.
청라지구 한켠에 자리잡은 GM 대우의 연구시설 터입니다.
인천시는 이 땅 14만5000평을 농업기반공사에서 사들였습니다.
매입가는 평당 28만 원.
토공 역시 농업기반공사에서 청라지구 전체를 평당 28만원에 넘겨받았습니다.
토공은 여기에 기반시설비를 더해 평당 360만원을 조성원가로 제시했습니다.
[신경철/인천시의원 :
송도와 비교해보면 조성원가를 세 배나 부풀린 것이다.]
실제로 청라지구의 평균 조성원가는 160만원입니다.
[윤여산/토지공사
청라사업단장 : 외자유치 140만명을 160만원에 공급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2,30만원에 공급,
그차액을 공동주택에 부담...]
경제자유구역에 외국기업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들이 그 비용을 떠안아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결과는 아파트 분양가 거품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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