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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22일)밤 서울의 한 골목길에서 시동을 건 차량이 갑자기 돌진했습니다. 차량 다섯대를 들이받고, 사람 다섯명을 치여 한 명이 숨졌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차량들이 뒤엉켜 멈춰서 있습니다.
부상자는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사고는 어젯밤 8시 반쯤, 서울 용강동의 한 일방통행 도로에서 외제 SUV 한 대가 역주행하며 일어났습니다.
사고차량은 시동을 걸자마자 갑자기 앞으로 튀어나가 1백50m를 달려갔습니다.
이어 차량 다섯 대를 들이받고 사람 다섯 명을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근처 식당에서 일하는 67살 박모 할머니가 숨지고, 29살 장모씨 등 네
명이 다쳤습니다.
[목격자 : 저기서부터 굉음을 내고 제트기 소리가 났는데, 순간적으로 오더라니까요.]
사고차량은 한 자동차 수입 업체 소유로, 대리 운전기사 48살 박모씨가 몰던 중이었습니다.
[경찰 :
달려간 거리가 150m 이상으로 매우 길고, 차에서 굉음과 불꽃도 났다는 목격자들 말에 따라 급발진이 아닌가 보고 있다.]
경찰은 국립 과학 수사연구소에 사고 차량의 정밀 감식을 맡겨 급발진인지 운전자 과실인지 가려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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