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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난자 적출기록 공개

신병식

입력 : 2005.11.23 09:04

22일 밤 방영된 MBC ‘PD수첩황우석 신화의 난자의혹’에서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팀의 한 여성 연구원이 미즈메디병원에서 과배란 유도제를 맞고 난자를 적출한 의료기록이 공개됐다. 윤리논란의 핵심이었던 연구원의 기증 사실이 확연한 물증으로 드


22일 밤 방영된 MBC ‘PD수첩-황우석 신화의 난자의혹’에서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팀의 한 여성 연구원이 미즈메디병원에서 과배란 유도제를 맞고 난자를 적출한 의료기록이 공개됐다.

윤리논란의 핵심이었던 연구원의 기증 사실이 확연한 물증으로 드러남에 따라 황 교수의 윤리성 논란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PD수첩에 따르면 이 연구원은 2003년 2~3월 미즈메디병원에서 과배란 유도제를 맞고 난자적출술을 받았다.

2004년 5월 연구원 난자기증 사실을 처음 보도한 네이처지 시라노스키 기자는 인터뷰에서 “‘왜 그렇게 많은 여성들이 난자를 자발적으로 기증했는지 알고 싶다’고 묻자 이 연구원은 ‘내 경우는 말할 수 있다. 척수손상 환자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으며 기증 사실을 수 차례 확인했다”고 밝혔다.

PD수첩이 입수한 황 교수 실험실의 난자장부에는 650여개의 난자가 적출돼 실험실에 유입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난자기증자 2명은 황 교수의 연구에 쓰인다는 사실을 모른 채 인터넷 난자 거래업체인 DNA뱅크를 통해 난자를 제공한 사실도 드러났다.

노 이사장이 배아줄기세포 관련 특허 출원인으로 40%의 지분을 갖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노 이사장은 “특허지분은 황 교수에게 요청한 적도 없지만 황 교수가 그렇게 했고 나는 과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黃교수 “24일 모든 의혹 해명”

황우석 교수는 24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난자 매매와 연구원 난자 사용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황교수 연구팀 관계자는 22일 “황교수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국민들의 이해를 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교수의 논문을 실었던 미국 사이언스지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논문을 취소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은 22일 난자 매매를 둘러싼 윤리 논란에도 불구하고 황교수팀의 논문에 대한 취소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이언스의 도널드 케네디 편집장은 “황교수가 논문을 실을 때 난자 매매를 부인한 것이 거짓으로 판명되면 정정문을 실을 것”이라며 이 논문에 대한 취소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황교수팀은 사이언스에 논문을 제출하면서 연구에 사용된 난자가 보상금 지급없이 자발적 기증으로 얻은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반시설부담금 대폭 축소

정부가 개발이익 환수를 위해 추진해온 기반시설부담금 부과 대상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아파트의 부과 대상을 증축 면적으로 국한하고 기부채납금이 포함된 직접 설치비용을 부담금 산출 때 차감해 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세 부담이 늘어나는 데 따른 건설업계와 재건축조합의 반발을 상당 부분 수용한 것이어서 개혁입법 후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2일 정부에 따르면 건설교통부와 열린우리당은 최근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수정안을 마련했다.

이 안에 따르면 기반시설부담금 부과 대상에 ‘동일 용도 내에서 기존 건축물 철거 후 신축시 기존 건축물 연면적은 제외한다’는 조항이 추가됐다.

따라서 증축 면적이 거의 없는 서울 이촌동 한강맨션 35평형의 경우 종전에는 가구당 3천3백14만원의 부담금을 내야 했지만 수정안을 적용하면 2백84만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더구나 가구당 4백만원 상당의 직접 설치비용(도로, 공원 등 무상 기부채납금+상하수도 설치 부담금)을 차감해줄 경우 사실상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논란이 됐던 민간부담률의 경우 20%가 유지되고, 지자체에서 가감할 수 있는 폭은 종전 50%에서 25%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실제 민간부담률은 15~25%가 되는 셈이다.

강남 불법 ‘카지노바’ 집중 단속

최근 강남 일대에서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해 놓고 불법 카지노 영업을 하는 곳이 급속히 늘어나자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22일 일반음식점에 카지노 도박시설을 설치하고 불법영업을 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R카지노바 업주 이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손님 정모(33)씨 등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5층 건물 1ㆍ2층에 약 150평 규모로 카지노 게임시설을 갖추고 전문 딜러를 고용해 강원랜드와 유사하게 게임을 할수 있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단속을 피하려고 손님이 들어올 때는 술값 명목으로 현금을 받아 칩으로 교환해 주고 나갈 때는 카운터에서 환전 전표를 줘 업소 밖의 환전소에서 돈으로 바꿔 가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도 이날 음식점에 카지노 시설을 설치하고 불법 영업을 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K카지노바 업주 송모(4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종업원 남모(25)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입 열자 파격, 눈길 끈 이계진 한나라당 대변인

“과연 미국인들은 인권이나 윤리에 관해 항의할 만한 자격이 있는가.” “우리 집사람이 아프다면 나는 솔직히 6천만원도 꿀 수 있다.”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이 22일 취임 후 첫 브리핑부터 ‘파격’을 선보였다.

이대변인은 당직자회의가 끝난 뒤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난자 매매 의혹’에 대해 “지나가는 여성을 강제로 납치한 것도 아니고, 자원해서 난자를 채취했고 보상했다면 큰 문제가 안 되는 연구과정이다. 황교수를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연구하기로 한 미국의 과학자가 철수하고 윤리문제를 걸고 나오는데 세계에서 선두를 달리는 우리의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시기심에서 비롯된 흔들기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추병직 건교부 장관이 오포 비리로 구속된 한현규 전 경기개발연구원장으로부터 5천만원을 빌린 것을 두고는 아예 당과 다른 견해를 밝혔다.

“진상은 조사해야 하지만, 자기 정치생명의 앞날을 생각한다면 5천만원을 받고 자기를 팔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을 했다.

마침 부인이 암 수술을 했다는 것 같은데,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고 돈이 없었을 것 같다. 꿀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오포 비리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대변인을 잘 아는 한 정치권 인사는 “이대변인이 ‘얻었다 한들 원래 있던 것, 잃었다 한들 원래 없던 것’이란 법구경 구절을 직접 붓으로 써 의원회관에 걸어놓을 만큼 ‘무욕’ ‘무심’을 중시하고 상대를 이해하는 스타일”이라고 평했다.

하지만 당내에선 “자연인 이계진과 대변인 이계진을 혼동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앙일보 '선팅 단속' 국회서 논란

경찰이 내년 6월부터 대대적으로 단속에 나설 '차량 선팅'이 논란에 휩싸였다.

경찰의 단속 강행 방침에 정치권이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2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경찰청에 대한 질의에서 "경찰청 방안대로면 1000만 대 이상의 차량이 단속 대상"이라며 "대당 평균 선팅 비용을 10만원이라고 볼 때 국민이 사용한 약 1조원의 돈이 낭비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선팅을 하면 ▶자외선 및 적외선 차단▶타 차량의 전조등 불빛 차단▶냉.난방 효과 등 긍정적 효과가 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허준영 경찰청장은 국회 답변에서 "주요 선진국도 선팅을 단속한다"며 "예정대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논란은 입법 혼란을 부채질했다.

정부는 1999년 2월 규제 완화 차원에서 자동차관리법을 개정해 자동차 유리의 가시광선 투과율을 자동차 정기검사 항목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도로교통법엔 선팅 단속근거를 그대로 뒀다.

한겨레 중고교 근현대사 교육 강화한다

내년부터 중·고교생에 대한 근현대사 교육이 크게 강화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2일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처하는 차원에서 내년부터 고교생들은 근현대사 내용을 대폭 보강한 국사 교과서로 수업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올해 고교 국사 수업에서 근현대사를 실질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근현대사 교수학습자료’도 전국 고교에 우선적으로 배포했다.

교육부는 근현대사 내용을 보강해 고교 국사 교과서를 개정하기 위해 현행 교육과정 부분 개정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과정이 개정되면 고교 국사 중 근현대사 부분이 수능 출제 대상이 돼 실질적인 근현대사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1년생들이 배우는 현행 고교 국사교과서는 근현대사 분량이 전체 388쪽 가운데 59쪽에 불과하다. 또 근대 이전사는 정치·경제·사회·문화사 등 분류사로 기술하고 있는 반면, 근현대사는 한 단원에 통사로 뭉뚱그려 서술하고 있다.

교육부는 전국의 고교에 근현대사 교수학습자료를 배포한 데 대해 “고교 1학년이 배우는 국사 교과서가 근대사 이전 역사 중심으로 서술돼 있어, 선택과목인 한국 근현대사를 선택하지 않으면 근현대사를 배울 기회가 사실상 없는 실정”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한국일보 정형근 "DJ 발언 듣고 마음 든든했다"

한나라당내 대표적 '공안통'인 정형근의원이 22일 최근 '강정구 교수 파문'과 관련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에 공감을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국회 정보위 소속인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개혁을 위한 제2차공청회'에 참석, 질의 과정에서 전날 DJ가 정치재개 인사차 동교동을 찾은 박주선 전 의원에게 한 강교수 관련 발언에 호응을 보낸 것.

정 의원은 "아침 신문을 보고 놀랐다"면서 "전직 대통령이 한 말씀이 아니면 무슨 수구세력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인가라는 말이 나왔을 것"이라며 "이제 김 전 대통령이 이런 말씀을 하시는구나 해서 대단히 마음 든든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DJ는 박 전 의원에게 "6.25를 통일전쟁이라고 하고, 미국이 개입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이야기한 사람은 관용을 하고, 공산당을 잡은 사람들은 구속.엄벌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않다"면서 임동원·신 건 전 국정원장의 구속에대해 '노기'를 표출했었다.

안기부(현 국정원) 차장 출신인 정 의원은 지난 99년 11월 부산역 집회에서 "DJ가 서경원 전 의원으로부터 북한 공작금 1만 달러를 받았으나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빌어 정치적으로 해결했다"며 '색깔론' 공세를 펼치고 '현정권 언론대책 문건'을 폭로하는 등 DJ와는 '악연'을 맺어왔다.

경향신문 “생활비 좀 주세요” 20·30대 캥거루족 급증

22일 통계청의 ‘가계수지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 3·4분기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년 전에 비해 2.1% 느는 데 그친 반면 20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백58만원으로 8.4% 증가했다.

20대 가구의 근로소득(1백62만원) 증가율은 6.0%에 불과했지만 부모가 보내준 생활보조금 등 이전소득이 월평균 45만6천원으로 29.3% 증가했기 때문이다.

20대 가구는 독립해서도 부모로부터 평균 연간 5백47만원을 받아 쓰고 있는 셈이다.

30대의 경우는 올 3·4분기 근로소득은 4.4% 증가하고 이전소득은 7.0% 감소했다.

지난해 3·4분기 중 근로소득이 3.3% 증가한 가운데 이전소득이 40.6% 늘었기 때문에 올해는 감소세로 나타난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전소득은 외부로부터 지원받은 돈이 모두 포함되지만 20·30대의 경우는 부모가 준 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7시 이후 PC 차단… LG화재 "야근하지 마라"

금융계에 '칼 퇴근' 바람이 불고 있다.

야근이나 주말 근무를 없애 근무시간 중의 업무 집중도와 생산성을 높이자는 것이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LG화재는 지난달부터 오후 7시가 넘으면 본점과 지점의 사내 PC 전원을 꺼 임직원들이 야근을 못하도록 하고 있다.

LG화재는 근무 시간대를 평일 오전 7시~오후 7시로 정하고 이 시간대 외에는 야근이나 주말 근무를 하지 못하게 PC 작동을 차단하고 있다.

이같은 조치는 근무 시간에 집중적으로 업무를 보고 그 외 시간에는 어학공부등 자기 계발을 하거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라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동아일보 ‘삼순이’ 이름 쉽게 바꿀 수 있다

앞으로 자신의 이름에 불만이 있어 개명을 원할 경우 범죄 은폐 등 뚜렷한 문제가 없는 한 이름을 바꿀 수 있게 된다.

대법원 2부(주심 이강국 대법관)는 구모(35·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씨가 이름을 바꿔 달라며 낸 개명 신청 재항고 사건에서 구 씨의 신청을 기각한 원심 결정이 잘못됐다며 16일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돌려 보낸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재판부는 “개인의 이름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인격권과 행복추구권에 해당하기 때문에 개명 허가 여부를 결정할 때는 ‘사회적 혼란’보다 ‘개인의 주관적인 의사’가 중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개명 신청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대부분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개명 신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일보 까마귀떼 울산 '공습'

철새가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매개체로 의심되고 있는 가운데, 겨울 철새인 시베리아 까마귀떼가 월동지인 울산 태화강 중류에 몰려들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울산시와 태화강 중류 주민들에 따르면 이달 들어 시베리아 까마귀떼가 날아들기 시작해 남구 무거동 삼호대숲과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들판, 북구 농소동 호계 들판 일대에 1만 마리 가량이 하늘을 뒤덮고 있다.

울산시는 “강변 조깅과 산책 시민들이 매일 3000여명에 달했는데, 최근 10분의 1인 300명 남짓으로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덧말

경기도 화성시가 가수 조용필씨 본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조씨의 생가를 복원하는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해 잡음이 일고 있네요.

화성시는 조씨의 생가인 송산면 쌍정리 일대 1200여평을 매입한 뒤 11억800만원을 투입해 전시실과 휴게시설,주차장 등이 들어서는 ‘조용필 생가 관광자원화사업’을 2007년 말까지 추진한다고 22일 밝히고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토지매입비 6억원을 상정할 계획입니다.

화성시 관계자는 “조씨의 고향이 송산면이라는 점을 활용해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문화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씨 생가 주변 부지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씨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YPC프로덕션은 “화성시가 몇달 전 사업추진 의사를 전달해왔지만 조씨는 ‘한창 활동 중인 가수의 생가복원 사업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반대했다”고 밝혔는데 일부 시민과 시민단체 역시 시가 예산을 들여 역사적 인물도 아닌 생존한 연예인의 생가를 복원하는 것은 특정인물의 우상화라며 비난하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