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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전 차장 자살 단서 못 찾아"

(광주방송) 임수정

입력 : 2005.11.22 17:18

한화갑 대표, 강압 수사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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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수일 전 국정원 차장의 전화 통화 내역 조사에서도 자살과 관련한 별다른 단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방송 임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이 전 차장의 휴대폰과 관사, 총장실 등의 전화 통화 내역을 조회한 결과 자살과 관련한 단서는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가족과 학교관계자 등과의 통화가 대부분이며 지난 토요일 저녁 6시쯤 부인과의 통화가 마지막 통화였습니다.

한편 이 전 차장은 숨지기 전날인 지난 토요일 고등학교 친구인 안모씨와 영광과 함평 등을 오후 늦게까지 여행을 했고 이 때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모씨/이수일 전 국정원 차장 친구 : 잘 살려고 노력했지만 그렇지 못해서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여러가지로 걱정을 끼친 것 같아 미안하다고, 그 말 밖에...]

한편 장례 이틀째인 오늘은 미국에서 이씨의 장남인 이주학 씨가 귀국해 빈소를 찾았습니다.

오후에는 이전차장의 대학 동창이자 국민의 정부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던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가 빈소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광옥/전 민주당 대표 : 친구를 잃은 심정을 무어라 표현할 수 없습니다. 더 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오후 3시 반 쯤 빈소를 찾은 한화갑 민주당 대표는 검찰의 강압 수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 전 차장이 우편물로 유품을 남겼을 가능성을 염두해 마지막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