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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날씨...일교차가 관건

공항진

입력 : 2005.11.22 17:23

바람은 여전히 차가운데 햇볕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이제 추위에 대한 내성이 생긴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온이 조금씩 오르고 있어서 더욱 포근한 느낌이 강합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기온이 좀처럼 오르지 않으면서 몹시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오


바람은 여전히 차가운데 햇볕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이제 추위에 대한 내성이 생긴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온이 조금씩 오르고 있어서 더욱 포근한 느낌이 강합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기온이 좀처럼 오르지 않으면서 몹시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오후들어 기온 상승 속도가 빨라지면서 날씨가 풀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 입시한파 없다 "

날씨가 수험생을 둔 가족들의 걱정 한 가지를 덜어줬습니다. 입시철이면 찾아오곤(?) 했던 입시한파가 올해는 잠잠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오늘 오후부터 날씨가 풀리면서 수능일(23일,수) 기온이 평년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낮기온은 10도를 크게 웃돌면서 최근 일주일 가운데 가장 포근한 오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내륙과 산간지방의 아침기온은 여전히 0도 안팎에 머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험장으로 향하는 새벽이나 아침공기는 무척 차갑게 느껴질 것으로 보입니다.

" 큰 일교차 조심 "

이에 따라 수험생이나 가족들은 큰 일교차에 대비를 잘 하셔야 겠습니다. 어느 정도 차가운 공기가 집중력을 높이는데는 도움이 되는데 수험장 난방이 지나칠 경우에는 오히려 너무 더울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두터운 겉옷을 잘 활용해 수험장의 실내온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할 듯 합니다.

수험생 모두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남김없이 쏟아부을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입시한파 있나 없나 "

방송이나 신문마다 대학입시철만 되면 입시추위, 입시한파라고 하지만 사실은 매년 입시때마다 추위가 찾아온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추위가 없었던 해가 더 많았지요.

서울의 경우 수능시험일 기온을 살펴보면 지난 9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동안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해는 3년밖에 안됩니다.

최저기온이 영상 3도를 웃돌면서 포근했던 해가 4년이나 된 것과 비교하면 입시한파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지요.

그런데 왜 입시때면 늘 추웠다고 생각이 들까요? 그것은 수능이 도입되기 전 대학입시는 대부분 한겨울에 치뤄졌기 때문에 늘 추웠었고 또 기온이 높아도 마음은 항상 추웠던 기억이 지워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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