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오포아파트 인·허가 비리로 구속된 한현규 전 경기개발연구원장으로부터 5천만원을 빌려 쓰고 공직자 재산등록시 채무관계를 누락한 것과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국회 건교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재산신고 누락경위를 설명해달라"는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장관이 된 뒤 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 약간 실수로 누락시켰다"고 해명했습니다.
추 장관은 또 한현규씨로부터 돈을 빌린 경위에 대해선 2003년 3월 건교부 차관을 그만두고 구미에서 출마해 낙마한 이후 경제적으로 곤란을 많이 겪어 친분이 있는 한씨에게 돈을 빌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