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용지에 바나나-오렌지 그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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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의 식물원에 희귀한 꽃이 피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타이탄 아룸'이라는 꽃입니다.
향기로운 냄새 대신에 개화할 때 시체 썩는 냄새가 풍긴다고 해서 일명 '시체꽃'이라고도 불립니다.
정원사들도 이 꽃 가까이에 갈 땐 두꺼운 마스크를 써야 할 정도입니다.
1.2미터에서 최고 3.7미터에 이르는 커다란 꽃이지만, 이런 큰 덩치가 무색하게 하루 이틀 정도면 시들어 버린다고 합니다.
식물원엔 이 괴짜 꽃을 구경하려고 수천 명의 손님들이 찾아왔는데 모두들 악취에 고개를 내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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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 마리의 제왕나비떼가 멕시코를 찾았습니다.
캐나다에서부터, 무려 4천8백여km를 날아왔다고 합니다.
하늘을 뒤덮은 제왕나비떼를 보려고 관광객들도 많이 모여들었습니다.
본능적으로 먼 거리를 날아서 멕시코를 찾아온 나비들은 따뜻한 숲 속에서 겨울을 보낸 뒤에 다시 3월쯤 되면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최근엔 나비들의 월동지역에서 나무를 함부로 잘라내는 사람들이 종종 목격되면서, 요즘 멕시코 정부는 무엇보다 벌목꾼 단속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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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한 달이나 남았는데 산타클로스들은 벌써부터 바빠졌습니다.
스웨덴에서는 최고의 산타를 뽑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산타 50여 명의 피부색과 나이는 제각각이지만 빨간 옷에 흰 수염, 인자한 얼굴은 모두 같습니다.
최고의 산타를 가리기 위해서 능숙하게 순록을 다루는 기술을 겨루고, 오트밀 죽 먹기를 비롯해 굴뚝타기 시합도 열렸습니다.
영하 18도의 강추위 속에서도, 산타들은 아이들에게 선물을 잘 전해주기 위한 일념으로
체력 단련에 땀을 뻘뻘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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