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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퇴치' 정부가 나선다

송욱

입력 : 2005.11.2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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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비만은 병이다. 정부가 이제 국민의 비만을 직접 관리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비만 치료약은 보험 처리하고 패스트푸드 광고도 아이들 못 보는 시간에만 하게 규제할 방침입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와 청소년 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패스트 푸드의 텔레비전 광고입니다.

그런데 패스트 푸드 광고들은 온 가족이 모여 시청하는 저녁 시간대에 주로 방송됩니다.

[강은미/서울 개봉동 : 아기가 항상 보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보여주는데, 그 시간에 광고가 나오면 항상 어김없이 사달라고 말을 하죠.]

앞으로 이런 광고들은 어린이들이 잠든 이후인 밤 9시가 지나서 내 보내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내 성인 비만 인구가 32%를 넘고 소아비만이 3년 새 두 배나 증가하면서 정부가 직접 팔을 걷고 나선 것입니다.

비만이 극심한 사람은 환자로 간주해서 치료약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초·중·고등학교 안에는 음료수 자판기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식품의 열량과 지방함유량 표시 기준을 강화하고 건강상의 위험에 대한 경고 문구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됩니다.

[이종구/보건복지부 보건정책관 : 영양 섭취하는 지침들을 만들어서 홍보하고, 그것을 각 직장,학교,지역 사회에 보급하는 활동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고...]

정부는 이달 말 '국가비만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비만퇴치 사업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