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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수일 전 국정원 차장 '자살' 확인

입력 : 2005.11.21 15:42


20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수일 전 국정원 2차장의 변사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 서부경찰서는 21일 "이 전 차장에 대한 부검 결과 질식에 의한 자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장성분소에서 부검을 한 결과 이 전 차장의 직접 사인이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 전 차장의 사체에는 자해 흔적이나 외부적인 다른 힘에 의한 외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부검을 마친 이 전 차장의 사체는 광주 한국병원 영안실에 다시 안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 생존 당시 목을 맨 것으로 보인다"면서 "타살 혐의점은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국정원 도청'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오던 이 전 차장은 20일 오후 8시 2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H아파트 102동 1001호 베란다에서 나일론 줄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광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