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 참배, 일본이 결정할 일"
동영상
일본의 제 1야당 민주당의 마에하라 대표가 독도와 역사교과서 문제에 관련한
노무현 대통령의 한일정상회담 발언을 비판했습니다.
도쿄에서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민주당의 마에하라 대표는 어제(20일) TV아사히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독도는 한국이 실효지배하고 있는데 독도 문제를 해결하라고 하는 노무현 대통령은 이상하다"고 말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의 검정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은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서는 "적어도 한국과 중국이 얘기한다고 해서 가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지는 않겠다"며 "일본이 독자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한국과 중국이 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비판으로,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에서 제휴하고 있으며 한국의 현대그룹이 여기에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에하라 대표는 지난 9월 대표 취임 이래 야스쿠니 문제 등에서 한국 입장에 우호적인 자세를 보였으나, 최근 노 대통령의 대북정책과 동북아균형자론을 강도높게 비판하는 등 한국 외교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마에하라 대표는 이번 주에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상의
문제로 방한이 연기됐다고 주일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