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별 조직 개편 재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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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도청파문으로 권위가 실추된 국가정보원이 대규모의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S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국내와 국외로 나뉜 현 조직체계를 기능별로 합치는 내용입니다.
정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정원의 현 조직은 해외와 국내, 대공 분야 등 정보 수집 대상 지역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개편안은 이런 지역별 구분 대신에 정보 수집, 분석, 공작 등 기능별로 재편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도청 파문과 같은 불법행위를
더이상 저지르지 못하도록 하고 현 정부들어 강화된 산업스파이 방지쪽에 역량을 강화한다는게 취지입니다.
이를 위해 테러와 산업스파이 방지를 위한 정보 수집 인력이 확충되도록 내부 인력도 조정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논란이 됐던 주요 기관별 담당제도는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조직 개편과 함께 '투명한 정보기관'으로의 역할 변화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 부처는 물론 언론사 등 민간기관이 정보 공유를 요청할 경우, 타당성을 판단해 가급적 제공하고, 예산 내역도 국회에 상세하게 보고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국정원은 이런 내용의 혁신안을 검찰의 도청 수사가 마무리될 때
쯤 '대국민 사과성명'과 함께 제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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