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APEC]정상들, 한국의 미 '만끽'

정연

입력 : 2005.11.19 18:58

정상들, 두루마기 입고 공식 사진 촬영

동영상

<8뉴스>

<앵커>

APEC 정상회의의 백미로, 참가국 정상들이 주최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21개 나라 정상들이 오늘(19일) 우리의 전통의상인 두루마기를 입고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렸습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솔밭 속 정자 형상인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 두루마기를 입은 21개국 정상들이 등장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황색 두루마기를, 파란 눈의 부시 미 대통령은 청색 두루마기를 입었습니다.

후진타오 중국 총리는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색조의 두루마기를 택했고,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회색 머리칼과 어울리는 두루마기를 걸쳤습니다.

난생 처음 입어보는 두루마기지만 정상들은 어색함을 잊고 행사 내내 밝은 웃음을 지었습니다.

[다 됐어요?]

[자, 이제 신호를 해주세요.]

한국 전통 옷으로 APEC 회원국들의 단합을 과시한 2005 에이펙 공식 사진 촬영.

이 한 장의 두루마기 사진으로 21개국 정상들은 이미 국가간 장벽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영부인들도 한국의 전통미를 눈과 귀에 담아갔습니다.

부산 박물관을 찾은 영부인들은 미려하고 세심한 디자인의 비녀와 전통 장신구에 감탄했습니다.

APEC행사 마지막 날, 각국 정상들과 영부인들은 우리의 전통미를 만끽하며 한국에서의 추억을 담았습니다.